튜플 또는 터플이라고 부른다.
튜플이란 리스트와 몇 가지 점을 제외하곤 모든 것이 동일하다. 그 다른 점은 다음과 같다.
[
]
(
)
튜플은 다음과 같은 모습이다.
>>> t1 = () >>> t2 = (1,) >>> t3 = (1,2,3) >>> t4 = 1,2,3 >>> t5 = ('a', 'b', ('ab', 'cd'))
리스트와 생김새가 거의 비슷하지만, 특이할 만한 점이라면 단지 한 개의 요소만을 갖는 튜플은 t2 = (1,)처럼 한 개의 요소와 그 뒤에 콤마(',')를 넣어야 한다는 점과 네 번째 보기 t4 = 1, 2, 3 처럼 괄호()를 생략해도 무방하다는 점이다.
얼핏 보면 튜플과 리스트는 비슷한 역할을 한다.
하지만 프로그래밍을 할 때 튜플과 리스트는 구분해서 사용하는것이 유리하다.
튜플과 리스트의 가장 큰 차이는 값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 없는 지의 차이라고 했다.
리스트의 항목 값은 변화가 가능하고 튜플의 항목 값은 변화가 불가능하다.
따라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그 값이 항상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면 또는 바뀔까 걱정하고 싶지 않다면 주저하지 말고 튜플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.
이와는 반대로 수시로 그 값을 변화시켜야 할 경우라면 리스트를 사용해야 한다.
실제 프로그램에서는 평균적으로 튜플보다는 리스트를 훨씬 많이 쓰게 된다.
튜플은 값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점만 제외하면 리스트와 완전히 동일하므로 간단하게만 살펴 보기로 하자.
아래의 예제는 서로 연관 되어 있으므로 예1부터 차례대로 수행해 보기를 바란다.
예 1) 인덱싱
>>> t1 = (1, 2, 'a', 'b') >>> t1[0] 1 >>> t1[3] 'b'
문자열, 리스트와 마찬가지로 t1[0], t1[3]처럼 인덱싱이 가능하다.
예 2) 슬라이싱
>>> t1 = (1, 2, 'a', 'b') >>> t1[1:] (2, 'a', 'b')
슬라이싱의 예이다.
예 3) 튜플 더하기(합)
>>> t2 = (3, 4) >>> t1 + t2 (1, 2, 'a', 'b', 3, 4)
튜플을 합하는 방법을 보여준다.
예 4) 튜플 곱(반복)
>>> t2 * 3 (3, 4, 3, 4, 3, 4)
튜플의 곱(반복)을 보여준다.
튜플의 요소 값은 변경시킬 수 없다 튜플의 요소값은 한 번 정하면 지우거나 변경할 수 없다. 다음에 소개하는 두 개의 예를 살펴보면 무슨말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.
예 1) 튜플의 요소를 지우려고 할 때의 에러
>>> del t1[0] Traceback (innermost last): File "", line 1, in ?del t1[0] TypeError: object doesn't support item deletion
튜플의 요소를 리스트처럼 del 함수로 지우려고 한 경우이다. 튜플은 요소를 지우는 행위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다.
예 2) 튜플 요소값 변경시 에러
>>> t1[0] = 'c' Traceback (innermost last): File "", line 1, in ?t1[0] = 'c' TypeError: object doesn't support item assignment
튜플의 요소 값을 변경하려고 해도 마찬가지로 에러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