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숫자형이란 숫자 형태로 이루어진 자료형으로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다. 우리가 흔히 사용해 왔던 것들을 생각해 보자. 123과 같은 정수, 12.34 같은 실수, 공대생이라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복소수(1 + 2j) 같은 것들도 있고, 드물게 쓰이긴 하지만 8진수나 16진수 같은 것들도 있다.

이런 숫자들을 파이썬에서는 어떻게 사용하는 지 알아보자.

위의 표는 숫자들이 파이썬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간략하게 보여준다.

정수형(Integer)

정수형이란 말 그대로 정수를 뜻하는 숫자를 말한다. 아래의 a는 각각의 숫자를 대입한 변수이다.
다음 예는 양의 정수와 음의 정수, 숫자 0을 변수 a에 대입하는 예제이다.

>>> a = 123
>>> a = -178
>>> a = 0

>>> a = 123
>>> a = -178
>>> a = 0 

소수점 포함된 것(Floating-point)

다음의 예제를 보자.

>>> a = 1.2 
>>> a = -3.45

위의 방식은 우리가 늘 사용하던 소수점 표현방식이다.

>>> a = 4.24E10
>>> a = 4.24e-10

위의 방식은 컴퓨터식 지수 표현방법으로 파이썬에서는 4.24e10 또는 4.24E10처럼 표현한다. (e, E둘중 어느 것을 사용해도 무방하다.)

여기서 4.24E10은 4.24∗1010, 4.24e-10은 4.24∗10−10 을 의미한다.

8진수(Octal)

8진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숫자가 0o 또는 0O(숫자 0 + 알파벳 o 또는 대문자 O)으로 시작하면 된다.

>>> a = 0o177 

16진수(Hexadecimal)

16진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숫자가 0x로 시작하면 된다.

>>> a = 0x8ff >>> b = 0xABC 

8진수나 16진수는 잘 사용하지 않는 형태의 숫자 자료형이다.

복소수 (Complex number)

보통 우리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'j' 대신 'i'를 사용했을 것이다. 파이썬은 'i' 대신 'j'를 사용한다. 'j'를 써도 되고 'J'를 써도 된다.

>>> a = 1+2j >>> b = 3-4J 

복소수를 활용하는 예들을 몇가지 보도록 하자.

복소수에는 복소수가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내장함수가 있다. 그것들을 이용하면 좀더 다양한 방법으로 복소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.

다음의 복소수 예들을 보자.
복소수.real은 복소수의 실수 부분을 돌려준다.

>>> a = 1+2j >>> a.real 1.0 

복소수.imag는 복소수의 허수 부분을 돌려준다.

>>> a = 1+2j >>> a.imag 2.0 

복소수.conjugate()는 복소수의 켤레 복소수를 돌려준다.

>>> a = 1+2j >>> a.conjugate() (1-2j) 

abs(복소수)는 복소수의 절대값을 돌려준다. (1+2j의 절대값은 12+22‾‾‾‾‾‾‾√ 이다.)

>>> a = 1+2j >>> abs(a) 2.2360679774997898 

숫자 연산

프로그래밍을 한번도 해 본적이 없더라도 사칙연산(+, -, *, /)은 알고 있을 것이다.

파이썬 역시 계산기와 마찬가지로 아래의 연산자를 이용하여 사칙연산을 수행한다.

>>> a = 3 
>>> b = 4 
>>> a + b 7 
>>> a * b 12 
>>> a / b 0.75 

※ 파이썬 2.7의 경우 가장 마지막 예제인 a / b를 실행하면 0이 리턴된다.

동일한 결과를 얻고 싶다면 a / (b*1.0)으로 b를 강제로 실수형으로 변환한 후 수행해야만 한다.

파이썬 2.7의 경우 정수형간 나눗셈의 경우 정수로만 그 결과를 리턴하기 때문이다.

파이썬 3는 위의 예제에서 보듯이 따로 형 변환이 필요없다. (참고: 파이썬 2.7 vs 파이썬 3)

다음에 알아야 될 연산자로 ** 라는 연산자가 있다. 이것은 x ** y처럼 사용되었을 때 x의 y승 값을 돌려 준다. 다음의 예를 통해 알아보자.

>>> a = 3
>>> b = 4
>>> a ** b
81

프로그래밍을 접해 본 적이 없다면 % 연산자는 본 적이 없을 것이다. %는 나머지 값을 반환하는 연산자이다. 7을 3으로 나누면 나머지는 1이 될 것이고 3을 7로 나누면 나머지는 3이 될 것이다. 다음의 예로 확인해 보자.

>>> 7 % 3
1
>>> 3 % 7
3

이번에는 소수점 자리를 버리는 // 연산자에 대해서 알아보자. 다음의 예를 보며 확인 해 보자.

>>> 7 / 4
1.75

7 나누기 4의 값은 예상대로 1.75가 된다.

이번에는 소수점 자리를 버리는 // 연산자를 사용한 경우를 보자.

>>> 7 // 4
1

1.75의 소수점 부분인 0.75가 제거되어 1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.